Page 31 - 루게릭병은 불치병이 아니며 꼭 정복되고야 말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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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을 이겨낸 사람③
시한부 인생들이 모이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12-11 09:38:07
루게릭병을 확정 받은 환자와 그 가족들은 거의 비슷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당황, 놀람, 분노, 절망, 포기 등. 거기에 더해 앞으로 5년 이내
에 사망하게 될 거라는 시한부 통보를 받으면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첨단의료과학을 자랑하는 이시대가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다양한 형태로
병을 확정을 받아들인다. 일부는 시한부통보에 그만 좌절하며 삶의 의지
를 놓아버리고 일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병마와 맞서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병마와 맞서기로 한 환자들은 처음 각 지역의 메머드병원을 찾아
간 혈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임상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나의 경우, 서울
에 있는 H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임상에 참여하여 근 1년간 치료를 받
았지만 결과는 참혹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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