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루게릭병은 불치병이 아니며 꼭 정복되고야 말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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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그때 정확히 병명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로 하고 입원하여 조직검사
척수검사 방사선검사 피검사 대. 소변검사 15일간에 모든 검사마치고
2004년 5월 근위축성 측삭경하증 루게릭병 재판정을 받고서 혹시나 바
라는 요행수도 역시나 로 끝났습니다.
황우석박사 줄기세포 이야기가 언론매체마다 연일 특종으로 보도 되고
이 세상에 어떠한 불치병도 치료가 가능할 세상이 열릴 듯 한 시기에 서
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있다 하여 신청하러 갔다가 신청이 끝난 줄도
모르고 불필요한 근전도검사와 불쾌한 진단진료비를 지불하고 루게릭병
3차 확인 사살 후 국립재할병원에서 4차 진단 후 부터 불치. 난치. 희귀
병에 관한 제자신과의 지루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이후로는 더 이상
병원에 들락거릴 이유가 없다는 사실도 깨우쳤습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나의 병에 관하여 치료할 병원도 약도 없고 더군
다나 3~5년 살다죽는 시한부 생명이다.
이 말들을 철썩 같이 믿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혼자서 수많은 날들을
고뇌와 방황 속에서 갈대까지 가지 말고 혼자 힘으로 생을 스스로 마감
할 수 있을 때 깨끗이 끝내자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수없이 만들고 부수
는 갈등 속에 생각이 현실에 벽을 넘지 못하는 괴리가 발생하여 지금도
이렇게 기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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