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루게릭병은 불치병이 아니며 꼭 정복되고야 말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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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로 인하여 내 인생 전체가 절 단나 죽기보다도 더 어려운 환경 속
에서 그래도 살아보려고 오너에서 어렵사리 입사하여 샐러리맨으로 잘
적응하던 시기 1998경에 사무실에서 전화 통화도중 가끔씩 발음이 꼬여
이상하다 생각하고 증상이 반복될 때마다 아이우에오 사시스세소…….를
반복해보고 물도 마셔보고 어제 마신 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습
니다.
1999년에 와이프와 말다툼 중에 화가나 발끈하며 일어서다 오른발 발
등이 접질려 인대가 늘어나 통통 부어올라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여
치료 해보아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오랜 시간동안 고생하고 현재도 오
른발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함이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후로 예전과 달리 천하무적의 근력을 가진 제가 힘으로 하는 책상
장롱 쌀가마 등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고 옮기는 일등
힘을 쓰는 일들은 전혀 할 수가 없었고 또한 술 마시고 걸으면 자꾸 비
틀거리고 넘어지는 횟수가 늘어나 옛날의 강인한 내 모습은 퇴화되고 허
약하고 외소한 사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2002년9월 추석 3일후 퇴근길에 지하철계단 오르다 뒤로 넘어져 기절
이후 부터 이 병원 저 병원 기웃거리며 병명을 찾지 못해 고생하는 사이
온 몸의 힘이 쭉 빠진 상태에 경직 경련이 동반되고 말도 술 취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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