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루게릭병은 불치병이 아니며 꼭 정복되고야 말 질병입니다
P. 14

처럼  어눌하고  다리  허리  엉덩이에  돌덩이  매달아  놓은  것처럼  몸이  무


                거워  계단  오르고  내리기가  힘이  들어  의사선생님께  증상들에  고통을  호


                소하면  아마도  넘어진  후유증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니  너무  염려

                마라  대답에  답답함에  참지  못하고  의사선생님과  다투어  가며  X-레이


                MIR  사진  한번  찍어보자  사정하여  검사하고  사진들  판독해도  특이  증상


                이  나타나지  않아  그러면  혹시  중풍  아니냐!





                  거듭  확인  차  물어보면  절대  아니다  하여  원인도  모른  채  시간이  가면


                몸이  좋아  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2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

                다.






                  ALS  첫  진단은  2004년도  2월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승민  선생

                님으로  운동신경원  이상  질병  판정을  받고  처음  듣는  병명의  단어에  어


                리둥절하여“증상에  대해  좀  쉽게  설명  하여  달라”하여  루게릭병에  대해

                서  처음으로  설명을  듣고서  “  시한부  사형선고”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3~5년  사이에  내가  죽는다.






                  멍하니  의자에  앉자  내가  잘못  들었거나  내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겠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심정에서  애꿎게  함께  온  친구  녀석에


                게  너  이  이야기  어디에서건  꺼내는  그  순간부터  너와  나는  친구사이가

                아니며  모르는  사이다  명심해라!  협박  해봐도  형언할  수  없는  마음  달래


                수가  없고  분명  무엇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있다  막연히  생각하


                고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고비마다  기




                                                        -  14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