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루게릭병은 불치병이 아니며 꼭 정복되고야 말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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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12일  침  치료  선생님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여  입원하는


                관계로  서울에  올라와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보니  딱히  할  일도  없고  하

                여  부지런히  약을  복용하면서  집  주의에  있는  숭실중.  고등학교  운동장


                을  활동보조인과  함께  하루에  2시간씩  걷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장  3바퀴  5바퀴  10바퀴  차츰  늘러가며  운동한  결과  지구


                력이  어느  정도  보강되어  4~5  km를  걸을  수  있는  체력이  생겨나자  보


                조인  도움  없이  혼자서  운동장을  걷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2단계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관성의  법칙을  이용하여  출발은  보조인  손잡고  걷다가  걷는  속도에  탄

                력이  붙으면  살며시  손을  놓고  걷다.    몸의  중심이  무너져  흔들거리며


                손잡아  중심을  잡아주는  연습을  반복  하였습니다.




                  드디어  1월  말경에는  혼자서  운동장  10바퀴  4킬로를  거뜬히  걸을  수


                있는  믿기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지만  운동장만  벗어나면  몸이  경직되어


                혼자서  걷지  못하는  희한한  현상도  같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을  분석  하여보니  과거  일반  도로를  걷다가  넘어진

                기억이  뇌리에  박혀있어서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을  만나면  자동  정지


                됨과  함께  몸이  굳어  경직되어  한  발짝도  발을  옮기지  못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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